오순절을 향하여_오메르 카운트
이제 여호와의 절기는 오순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은 초실절에 부활하시므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초실절 부터 49일을 세고 50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입니다.
그래서 지금이 봄의 마지막 절기인 오순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기간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50일을 세어갑니다. 이것을 '오메르 카운트'라고 하며 히브리어로는 'Sefirat Ha Omer'라고 합니다.
‘세피랏’은 ‘세다’, ‘오메르’는 곡식의 ‘단’(혹은 곡식량의 부피 단위)을 뜻합니다.
보리를 추수하는 초실절에 첫 곡식 단을 여호와께 드리고 다음은 밀 추수 때인 오순절을 향해 50일을 세어가는 것입니다.
오순절은 모두 아시는 것처럼 시내산에서 모세가 토라(율법)을 받은 날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성령이 임한 날이지요.
유대인들은 오메르 카운트를 하면서 다음 추수인 오순절을 기다립니다. 이 기간 동안 스스로 점검하며 오순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풍성한 수확을 위해 기도하는데 7주 이 기간 동안 첫 주는
비 바람을 동반하는 북풍이 불고 나머지 6주는 따뜻한 바람인 남풍이 불어야 풍성한 밀과 여름 과실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2:17~18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뢰와 비가 오는 것이 왜 두려운 일이 됩니까?
밀 베는 때는 오순절 시즌입니다. 따뜻한 남풍이 불어야 하는 시기인 이 때에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 즉, 북풍을 보내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주식인 밀 농사가 망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밀이 잘 영글어 가기 위해서는 비를 동반한 찬 바람인 북풍도 불어야 하고 따뜻하고 더운 바람인 남풍도
불어야 합니다.
오순절로 나아가는 이 시간은 그렇게 영글어져 가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신부 단장되어져
가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돌판에 새겨진 말씀이 이제는 마음에 새겨지도록 자신을 더욱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신부는 저절로 탄생되지 않습니다. 비 바람의 고난도 겪어야 합니다. 때로는 따뜻한 훈풍도 겪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 가운데 고난을 통해서 때로는 기쁨을 통해서 신부로 빚어져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순절을 향해 가는 이 때에 우리 삶을 돌아보고 점검하므로 성령을 받기에 합당한 자로 준비되어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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